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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시즌2'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 송고 2020.01.13 15:55 | 수정 2020.01.13 15:55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지난 11일 진행된 로스트아크 유저 간담회에서 금강선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는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의 유저 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제는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로스트아크 유저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스트아크의 론칭 1주년과 새해를 축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RPG 디렉터는 로스트아크 운영 개선안과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를 발표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올해 업데이트 플랜과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한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소개하며 "로스트아크의 비전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개발사와 이용자가 함께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트아크는 이용자들과의 소통 채널을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작은 규모의 유저 간담회를 자주 개최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고, 패치 진행 전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설문조사 시스템과 아바타 제작 시 이용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게임의 개선에 대한 이용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새해 업데이트 플랜으로는 신규 콘텐츠와 함께 기존의 로스트아크 콘텐츠를 다듬고 최적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신만의 영지를 꾸미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원정대 영지’와 생활 및 항해 콘텐츠 개편을 공개했다. 또 타임어택 대결이 가능한 신규 레이드 콘텐츠 ‘시련 레이드’와 최초의 배틀로열 PVP섬 ‘태초의 섬’, 신규 해양 던전 ‘낙원의 문’ 등도 공개했다.
장기 업데이트 플랜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도 소개됐다. 로스트아크는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는 신규 에피소드 카단과 신규 클래스 2종, 신규 대륙 파푸니카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성별이 고정돼 있는 클래스에 성별을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는 단순히 성별만 바뀌는 것이 아닌 새로운 스킬과 운용방법을 가진 신규 클래스 수준으로 업데이트된다.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도 추가된다.
감사제에는 로스트아크 OST를 즉석에서 연주한 미니 음악회와 경품이 걸린 퀴즈 대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진출자들의 이벤트 경기 ‘로스트아크 올스타 매치’도 열렸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 이용자와 함께 더 재미있는 게임,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진화해 나가려고 한다”며 "앞으로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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