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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대공장' 포항제철소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박차

  • 송고 2020.01.13 16:34 | 수정 2020.01.13 16:3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스마트 고로' 포항 2고로 생산량 대폭 개선

제강공정 스마트화 통해 6억원 이상 비용 절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공지능 용광로' 포항제철소 2고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공지능 용광로' 포항제철소 2고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는 그동안 부서별, 단위 공정 중심으로 수행해온 스마트 과제를 올해부터 제철소 전체 공정으로 통합·확대해 원가절감과 철강 제품 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올해 30여건의 공정관통형 과제완료 목표를 두고 현장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포항제철소에 대해 공정별 스마트화를 추진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40여건의 스마트 과제를 추진해 현장에 적용했다.

이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7월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세계 제조업 미래를 이끄는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항 2고로는 딥러닝, 사물인터넷 등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고로'를 구축했다. 용광로 상태를 결정하는 각종 지표와 변수 등의 빅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조업 조건을 예측하고 제어함으로써 일일 용선 생산량을 240톤 이상 증대시켰다.

작업자의 노하우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품질 쇳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

포항제철소는 노황 자동제어기술을 2고로에 이어 3고로에 확대 적용 중이다.

또한 2제강공장은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정확도를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전로에서 연주까지 이어지는 12만5000여개의 경우의 수를 정형화시켜 실시간으로 공정별 도착시간과 온도, 성분을 확인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제강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인 온도 적중률을 90% 이상 수준으로 증대시켰고, 원료 사용량은 60% 이상 감소시켰다.

이 외에도 포항 2, 4연주공장은 표면 결함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했고 연간 6억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시켰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도금 정확도를 89%에서 99%까지 높인 '초정밀 도금 제어기술'도 있다. 이를 통해 저원가·고품질의 철강제품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안전, 환경, 경영지원 등 전분야에 걸쳐 확대하고 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는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과 기술력을 공유해 제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를 지속 발전시켜 철강산업 부진에도 끄떡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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