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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AI로 건물에너지관리 중국 벤처에 투자
- 송고 2020.01.14 09:21 | 수정 2020.01.14 09:4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R&B 총 360만달러 투자
ⓒBP
세계 다양한 에너지 등 신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BP가 올해 첫 중국 투자로 AI를 통한 건물에너지관리 분야를 선정했다.
BP Ventures는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건물 에너지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R&B'에 36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R&B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은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예측, 제어 및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BP Alternative Energy의 저탄소 전력, 스토리지, 디지털 에너지 가치사슬 등 EaaS (Energy as a Service)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건물은 세계 총 에너지 소비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R&B의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AI기술을 상업 및 산업(C&I) 부문의 에너지 진단 및 최적화에 적용하고, 데이터를 처리해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건물의 예측 유지 보수를 개선시켜 준다.
이를 통해 건물 관리자는 에너지 성능을 최적화하고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60만달러 투자는 R&B의 초기 자금 조달로, BP Ventures 주도 아래 CLP Holdings Limited의 자회사인 CLP Innovation Ventures Limited와 JAFCO Asia도 참여하고 있다.
BP Alternative Energy의 최고경영자 겸 지역부사장 Dev Sanyal은 "디지털 기술, 스마트 컨슈머, 대담한 탈탄소 목표가 세계 에너지 시스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및 제공하는 R&B는 BP의 에너지 전략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R&B Technology의 COO & CTO 인 Glenn Wu는 "R&B는 데이터와 데이터, 사물과 사물, 데이터와 사물 간의 원리와 관계를 탐색하는 AI 플랫폼인 BeOP를 개발하는 데 수년을 보냈다"며 "전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회사 중 하나인 BP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례없는 디지털 에너지 자동화 및 지능을 가능하게 하는 AI로 에너지 산업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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