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육포 선물세트가 뜨고 있다. 과거 명절 구색 선물세트에 불과하던 육포 선물세트가 올해 설 예약 판매 기간에는 버섯·인삼 선물세트를 넘어 굴비를 위협하고 있다.
이마트가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기간(지난달 5일~이달 13일까지, 40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육포가 지난해 사전 예약 판매기간 대비 약 30% 증가하며 신선식품 중 선물세트 신장율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저온숙성 쇠고기 육포 세트'가 1700세트 넘게 팔리며 육포 세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육포 상품 출시와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 증가 등이 육포 선물세트 인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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