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신 명예회장은 건강 상태 악화로 지난 18일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그룹 주요 임원진들은 만일에 대비해 병원에 속속 집결하고 있다. 지난해 백수(白壽·99세) 생일을 맞은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입원했다.
지난해 12월에 건강 이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앞서 11월에도 탈수 증상으로 보름가량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6월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으로 옮긴 신 명예회장은 이후 건강이 악화되면서 7월에도 입원하기도 했다.
당시 신 명예회장은 불안증세를 보이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다. 그는 2010년부터는 치매 치료제인 아리셉트를 복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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