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국제사업본부장·코엑스 전무 역임…"한국기업 중동진출 지원"
아부다비 최대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 한국사무소에 장호근 대표가 20일 취임했다.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한국사무소는 현지 사업 환경을 알리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장 대표는 무역협회 홍보실장과 국제사업본부장을 거쳐 코엑스 전무를 지냈다.
그는 "아부다비는 사회적 안정성과 투명성이 높은데다 법인세·소득세·관세가 없는 3無 지대인 자유구역이 10개 이상 있어 중동·북아프리카·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기 좋다"면서 "인공지능,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등 정보통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한국 기업과 협력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 석유박람회, 중동 최대 식품전시회(SIAL ME)를 비롯 보안기기,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가 활발히 열리는 곳"이라며 "탈(脫)석유 등 산업 다변화 정책을 펼치는데다 ICT·의료·에너지·항공·금융 등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UAE 국토의 87%, 인구의 33%, 국내총생산(GDP)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세계 8위 규모 원유 매장량과 7만 달러가 넘는 1인당 GDP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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