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한국페링제약, 공동 프로모션 진행

송고 2020.01.20 09:12 | 수정 2020.01.20 09:12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왼쪽)와 최용범 한국페링제약 대표가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약품

현대약품은 한국페링제약과 함께 '트랙토실 주', '듀라토신 알티에스 주', '프로페스 질서방정' 등 산부인과 3개 품목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랙토실 주는 옥시토신 길항제로 조산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유럽에서는 유럽 산부인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기진통 1차 치료제로 아토시반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베타 교감신경작용제와 유사한 자궁수축 억제 효과를 보이며 자궁근육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듀라토신 알티에스 주는 선택적 제왕절개술에 따르는 자궁무력증 및 출산 후 출혈 방지 효과를 가진 약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페스 질서방정은 미국 식품이약국(FDA)이 승인한 유도분만제로 임신 기간이 38주 이상이며 분만 유도가 지시된 환자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숙화(cervical ripening) 개시 및 지속을 위해 사용된다.

현대약품은 자사의 산부인과 품목을 기반으로 한 시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3개 제품에 대한 분만 전문병원 시장을 확대하고, 산부인과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용범 한국페링제약 대표는 "산부인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약품은 트랙토실, 듀라토신 알티에스, 프로페스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의원시장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도모하고 우리나라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현대약품은 이미 산부인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임상적 유의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트랙토실, 듀라토신 알티에스, 프로페스의 제품력과 현대약품의 영업력을 결합, 분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산부인과 영역에서의 강자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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