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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소강상태…해운업계 영향 '글쎄'

  • 송고 2020.01.20 09:56 | 수정 2020.01.20 10:03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관세 인하폭 낮아 교역 급증 가능성↓

중국, 합의사항 이행 지속 여부 의문

부산항에 정박한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에 화물이 실리고 있다.ⓒ현대상선

부산항에 정박한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에 화물이 실리고 있다.ⓒ현대상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1단계 합의를 맺으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양국이 이제 1단계 합의를 마친데다, 미국의 관세 인하폭도 적고 그대로 유지된 것도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린다곤 했지만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할지도 미지수다.

이와 함께 중국이 미국 제품 수입량을 늘리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사항도 나온다.

물론 양국이 곧장 2단계 합의를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들도 보이나 여기서는 더 민감한 사안들이 다뤄질 것이 보여 완전한 긴장해소를 위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

중국은 향후 2년간 총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및 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 등도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150억달러 어치에 대한 15%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12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매겨온 관세 15%를 7.5%로 줄이기로 했다. 다만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 25%는 유지한다.

양국의 합의가 해운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을 전망이다. 미국의 관세 인하폭이 그리 크지 않고 오히려 관세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과 패권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미국이 요구대로 수입량 확대를 순조로이 이행할지도 의문이 제기된다.

중국이 계획을 순조로이 이행하는 것도 한국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량을 늘리기 위해선 기존에 타국에서 수입하는 양을 줄여야 한다.

양국은 중국의 1단계 합의에 이어 2단계 합의에 곧장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다뤄졌던 사안들보다 더 민감한 부문들이 논의되는 만큼 완전한 해결을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해운업황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있으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졌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당장 해운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겠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시황도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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