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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남준우號, 악재 덜고 턴어라운드 기대

  • 송고 2020.01.20 10:31 | 수정 2020.01.20 10:5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지상과제 흑자전환 "올해야말로…"

충분한 수주잔고 및 상선발주 확대 전망에 자신감↑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

최대과제 흑자전환을 위해 항해 중인 삼성중공업 남준우호(號)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년 71억 달러 규모의 신규수주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더욱이 글로벌 상선 발주 확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연내 턴어라운드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상선 43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44척, 71억달러의 신규물량을 수주했다.

당초 수주목표였던 78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국내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가운데서는 목표에 가장 근접했다.

삼성중공업 수주잔고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1년여 만에 200억 달러선을 회복했다. 이어 연말에는 23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추후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빅3 중 가장 많은 18척의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일감으로 확보했다. 빅3 중 유일하게 대형 해양플랜트 구조물도 수주했다.

올해 글로벌 발주전망도 나쁘지 않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 전경.ⓒ삼성중공업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3850만CGT(표준화물톤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환경규제 바람 속에 한국조선이 강점을 갖고 있는 LNG선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최근 PDC 드릴십 중재 결과는 삼성중공업의 단기적인 손익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는 삼성중공업과 PDC 사이 드릴십 계약 해지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이 PDC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총 3억1800만달러(약 369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된다.

남준우 사장은 올해 철저한 수익 중심 경영으로 수차례 미뤄졌던 흑자전환 목표를 올해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남준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내야 한다"라며 "LNG선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생산 체제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연간매출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9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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