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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中 최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 협약

  • 송고 2020.01.21 09:12 | 수정 2020.01.21 13:38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왼쪽)과 마궈창 중국 후베이성 위원회 부서기 겸 우한시 위원회 서기가 20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셀트리온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왼쪽)과 마궈창 중국 후베이성 위원회 부서기 겸 우한시 위원회 서기가 20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은 중국 중부 최대도시 우한(Wuhan)시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우한시는 300여 개의 제약바이오 R&D 센터 및 기업이 자리해 중국의 바이오산업 전진 기지로 급부상 중인 지역이다. 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플랫폼 등이 잘 구축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트리온그룹은 후베이성 및 우한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CMO 생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그룹은 중국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직판망도 함께 구축해 현지 내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설비투자에 약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투자재원은 그룹 자체 현금보유고 및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투자계약 체결로 설립하는 법인을 통해 향후 설비투자뿐 아니라 제품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이후 중국 국가의료보험(NRDL)에 바이오의약품이 대거 등재되면서 지난해 케미컬의약품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 중국 국가집중입찰제도에 바이오의약품도 곧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현지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러한 정책적 기조 및 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의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추가로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까지 지속적으로 중국에 출시해 우한법인을 중국 내 최다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를 최종 선정했으며, 올 상반기 중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중국은 고품질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큰 시장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장규모가 큰 곳"이라며 "셀트리온그룹이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한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중국 환자들에게 빠른 시간 안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마궈창(Ma GuoQiang) 후베이성 위원회 부서기 겸 우한시 위원회 서기는 "우한시는 지난 2002년 설립 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셀트리온의 우수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수하는 대규모 공장을 유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셀트리온과 손잡고 우한을 중국 내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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