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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다보스포럼 개막…글로벌 정·재계 인사 총출동

  • 송고 2020.01.21 16:53 | 수정 2020.01.21 16:5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다보스포럼, 21~24일까지 나흘 일정 개막

트럼프 대통령 외 국가 정상 53명 참가

ⓒ다보스포럼 홈페이지

ⓒ다보스포럼 홈페이지

전세계 정·재계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주요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제50회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 이른바 다보스포럼이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53명의 국가 정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재계 리더 1천680명,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 2천800여 명이 참석한다. 청소년 환경 운동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레타 툰베리 등 젊은 글로벌 리더 60명도 참가한다.

다보스포럼은 지난 1971년 1월 당시 제네바대학 경제학 교수였던 슈밥이 스키 리조트인 다보스에서 학자 수십 명을 모아 냉전 속에서 유럽의 경제 발전을 모색한 회의에서 유래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 관계자들'이며, 생태계와 경제, 기술, 사회, 지정학, 산업 등 6개 분야의 공개·비공개 세션 350여 개가 열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는 기후 변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생태계 분야 세션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WEF는 최근 전 세계에서 창출되는 경제 가치의 절반 이상이 자연 파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생태계 붕괴가 곧 경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일부 동물의 멸종 등이 이번 포럼의 최우선 어젠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후 변화를 두고 트위터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설전'을 벌여온 트럼프 대통령과 툰베리가 다보스포럼에 같은 날 참석해 이목이 쏠린다. 그간 기후 변화를 부인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포럼 첫날인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간 특별 연설을 한다.

매주 금요일 100개 이상 도시에서 학생들이 벌인 '기후 파업'의 촉매제 역할을 한 툰베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공동의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방향 구축'과 오후 1시 '기후 대재앙 방지' 세션에 연사로 참석한다.

클라우스 슈밥 WEF 창립자는 포럼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 '우리가 원하는 자본주의는 무엇인가?'에서 "툰베리는 현재의 경제 시스템을 고수하는 것이 미래 세대에 대한 배신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해관계자를 중심에 둔 자본주의가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보스포럼 홈페이지

ⓒ다보스포럼 홈페이지

국내 경영 리더들도 대거 포럼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 단골손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 가치) 위원장 등 SK 수뇌부와 함께 참석했다.

최 회장은 1998년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석한 이후 2014년, 2015년,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해에는 ’기업가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 등을 공유했다. 올해는 ‘아시아 시대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의 패널로 나선다.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참석했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프랑스 범 정부 차원의 연례 투자유치행사(Choose France Summit)참석하기도 했다.

황창규 KT 회장도 다보스포럼에 자리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5G가 이끌 세상의 변화를 강조했다. 최근 구현모 사장이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되면서 황 회장이 마지막으로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관심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김 부사장의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도 포럼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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