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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정상화계획 '이상무'

  • 송고 2020.01.22 10:12 | 수정 2020.01.22 10:18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칼라강판 설비 투자 및 수출 확대로 수익성↑

전기로 및 강관 등 비효율사업 정리 검토 순항

KG동부제철 인천공장 전경.ⓒKG동부제철

KG동부제철 인천공장 전경.ⓒ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의 정상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컬러강판 신규설비 투자 및 제품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한다. 전기로 매각도 1분기 마무리를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강관사업 정리 등 비효율성 제거에 집중할 계획이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최근 건축 자재 시장에서 대체제와의 경쟁 우위 확보 및 건재 칼라강판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해 엠보 칼라 전문화를 천명하고 나섰다.

동부제철은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엠보 제품을 선보인 이후 5개의 엠보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0년 초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엠보 칼라를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시장 출시를 위해 테스트를 마치고 특허 출원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동부제철의 칼라강판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동부제철은 지난 2019년 2월 불연재료 KS기준을 충족하는 NF불연칼라강판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강판은 지난해 말까지 누계 기준 약 1000톤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동부제철은 칼라강판에 집중도를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 9월 충남 당진공장에서 1200억원을 투자해 연산 60만톤 규모의 칼라강판 생산라인 4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중 2기의 생산라인은 오는 2021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강업계의 가장 큰 우려사항인 쿼터 문제도 동부제철은 걱정 없다. 최근 동부제철은 미국 상무부로부터 석도강판 쿼터면제를 받게 됐다. 이로써 동부제철은 국내 철강사들 중 판재 부문에서 쿼터면제를 받고 미국향 수출을 이뤄낸 첫 주자가 됐다.

노후 전기로 및 강관 등 수익성 악화를 가져온 비효율사업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동부제철은 현재 LNG네트웍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전기로 매각을 진행 중이다. 논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1분기 내로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이 이뤄진다면 동부제철의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강관사업의 경우 매각을 포함해 여러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다만 동부제철이 현재 칼라강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현대제철 등 기존에 강관사업을 해온 철강사들도 매각을 검토 중에 있어 정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동부제철이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자본잠식 해소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기로 매각은 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강관 사업은 방향성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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