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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저가 공세 통할까?

  • 송고 2020.01.22 14:58 | 수정 2020.01.22 15:38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샤오미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레드미 K30 5G 공개

화웨이 폴더블폰, 스마트폰 라인업 전시

화웨이 노바6 5G ⓒ화웨이

화웨이 노바6 5G ⓒ화웨이

연초부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화권 업체들이 고사양, 고급화를 내세운 제품에 보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격 공세’를 퍼붓고 있다.

올해 본격 개화가 예상되는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이들은 1위 삼성전자에 대한 ‘저가 견제구’를 뿌리고 있어 삼성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올해 저가형 5G 스마트폰을 본격 생산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화웨이는 지난해 12월 60만원대 5G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중저가폰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주인공은 '노바 6(NOVA 6) 5G'다. 이 제품은 화웨이의 저가 모델 노바 시리즈 최신판으로 5G 모델 최저 사양 가격은 3799위안(약 64만 원)이다.

이는 앞서 발표된 화웨이의 플래그십 시리즈 5G 모델과 비교하면 최저 가격과 비교하면 약 절반 가격에 불과하다. '메이트 20 X 5G', , '메이트30 5G', '메이트30 프로 5G'의 최저 사양 가격은 각각 6199위안(약 104만원), 4999위안(약 84만원) 6899위안(약 116만원) 등으로 책정된 바 있다.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다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는 삼성전자(3억230만대)에 이어 화웨이가 2위(2억5100만대)에 올랐다. 이 격차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또 화웨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지난해) 5G 스마트폰을 670만대 판매했다”고 발표하자 2주 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보다 20만대 많은 “690만대를 판매했다”는 자료를 내놓으며 맞불을 지폈다.

다만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했으나 화웨이는 자체 출하량을 밝혔다는 점에서 삼성측의 수치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작년 말 "2020년에는 3억대를 팔고, 매출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올해 1000위안(약 16만원)짜리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내놓고 초저가 5G 단말기 경쟁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샤오미가 다음달 11일 미10를 공개한다. ⓒ샤오미

샤오미가 다음달 11일 미10를 공개한다. ⓒ샤오미

중국 샤오미도 마찬가지다. 샤오미는 지난달 10일 시중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레드미 K30 5G를 공개했다. 300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 대비 고스펙 제품이라는 평과 함께 샤오미의 주가도 47%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샤오미는 올해 1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다음달 11일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65와 1억8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 '미10'을 공개한다. 5G 모델임에도 가격은 50만원대로 책정했다.

샤오미는 다음달 11일 베이징에서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10 시리즈를 발표한다. 이날은 삼성전자가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갤럭시20’을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2020’ 행사일과 겹친다.

다만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장소가 미국이라 중국과 발생하는 시차로 인해 샤오미 제품이 순서상 먼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작년에도 삼성 갤럭시S10 공개 날짜에 맞춰 ‘미9’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폰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대체로 업체측에서 많이 찍어낼수록 중저가 제품의 가격이 내려갈 공산이 큰게 사실"이라며 "부품 재고가 많으면 모델 다변화를 통해 소진하면서 가격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업체에서 물량 공세를 펼친다면 가격은 분명히 낮출 수 있으나 제품의 신뢰도 면에서 이들 업체의 저가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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