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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작년 SUV 쌍끌이 영업익 2조원 돌파…“올해 골든사이클 진입”

  • 송고 2020.01.22 16:26 | 수정 2020.01.22 16:2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텔루라이드.셀토스 효과에 전체 판매감소에도 매출액 58조1460억원 7.3% 증가

텔루라이드ⓒ기아차

텔루라이드ⓒ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SUV 신차 판매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했다.

기아차는 22일 지난해 매출액 58조1460억원(7.3%↑), 영업이익 2조97억원(73.6%↑), 순이익 1조8267억원(58.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2% 감소한 52만20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3% 감소한 225만187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4% 감소한 277만 2076대를 기록했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는 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기아차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품질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 재고 안정화 및 인센티브 축소 등의 전반적인 수익성 요소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및 1분기 통상임금 환입 효과 등으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3.5%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글로벌 업체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대형 SUV시장에서 6만대 가까이(현지판매 기준 5만 8604대)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텔루라이드는 기아차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부터 핵심 신차 출시가 집중적으로 이어지는 ‘골든 사이클(Golden Cycle)’에 진입한 만큼 이들 신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4.9% 증가한 296만대(CKD 포함)로 잡았다. 국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52만대, 해외는 전년 실적 대비 약 6% 증가한 244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국내 시장에서는 수입차 공급 확대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말 출시한 신형 K5를 비롯해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 등 올해 출시를 앞둔 신차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조지아 공장의 텔루라이드 추가 증산(기존 연간 8만대에서 10만대로 확대)을 통해 딜러들의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셀토스ᆞ 신형 K5ᆞ 신형 쏘렌토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잇따라 투입함으로써 판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탄소배출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차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최적의 판매 믹스를 달성해 수익성 역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셀토스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카니발 및 현지 전략형 소형 SUV 등 신차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판매 전략의 전환 △셀토스ᆞK5 등 경쟁력 있는 신차 판매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딜러 체질 강화 △재고 관리 등 전반적 영업 환경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회복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전용 모델 출시를 포함, 2025년까지 전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의 풀라인업 구축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6.6%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선제적 전기차 전환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 전개 등을 골자로 한 전략과 △2025년 영업이익률 6% 라는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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