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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금액 늘어날 가능성 거의 없어"

  • 송고 2020.01.22 23:13 | 수정 2020.01.22 23:1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환매 연기 금액이 약 1조7000억원 보다 커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주주 및 경영진 교체 등 회사 전체 쇄신 방안도 고려할 수 있어"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환매 연기 금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주와 경영진 교체 등 회사 전체를 쇄신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일 라임자산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라임자산운용의 임직원들의 단 하나의 목표는 고객 자산 회수율의 극대화"라며 "이종필 전 운용총괄대표가 잠적해버리며 내용 파악이 어려운 자산들은 자산관리 및 추심 전문 법무법인인 케이앤오에 위임해 추가 담보나 권리 설정 등 적극적으로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연기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는 대부분 펀드오브펀드(FOF) 구조로 설계돼 수탁고 및 펀드 금액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저희 수탁고 약 4조3000억원 가운데 재간접형태로 투자 된 금액이 약 1조8000억원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고객이 직접 가입한 펀드 기준으로 환매 연기 금액이 약 1조7000억원 보다 커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삼일회계법인의 2개 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실사 결과는 2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에도 무역금융 펀드(플루토 TF)와 고객들이 직접 가입한 개별 자펀드의 실사 결과는 2월말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자산 상각 문제와 관련해서는 "애초에 회계법인에 실사를 의뢰한 목적은 운용사와 판매사가 투자자들을 대신해 자산의 실체성과 손상징후를 파악하는 것이었지 기초자산의 공정가액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었다"며 "이후 금융감독원의 자산별 밸류에이션 요청이 있었고 자산별 공정 가격 반영이 수익자에게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저희도 동의하는 바"라고 말했다.

다만 라임 펀드에는 CB, BW등의 메자닌 뿐만 아니라 사모채권, 부동산 PF, 타 운용사의 펀드, 벤처투자 펀드, PE 출자 등 정말 다양한 자산이 편입되어 있다보니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펀드에 적용되는 업계의 기본적인 모범 규준이 있는데 라임 펀드라는 이유만으로 타운용사의 펀드와 다른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향후 다른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며 "게다가 TRS를 통해 구조화, 레버리지 투자되어 있는 부분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의 협의 없이 자산 상각이 진행될 경우 펀드 가입자의 피해가 명확하므로 이러한 부분은 반드시 사전적으로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라임자산운용은 향후 삼일회계법인의 자료를 참고해 내부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통해 자산별 특성, 실사 이후 변화 상황, 업계 모범 규준 등을 반영해서 각 자산별 적정 가치를 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삼일회례법인에서는 최종보고서에 각 자산별로 회수 가능한 그액을 범위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이종필 전 운용총괄대표의 개인 비리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고객 펀드 환매 중단 이후에도 정상 업무를 했었기에 구속영장 발부와 잠적 이전까지 결코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은 현재 회사가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무적으로 악화돼 기존 56명에 달하던 직원이 현재 반 정도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연기된 펀드는 일반적인 운용사의 운용역들이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큰 상황으로 국내외 법무법인들의 도움을 받고 있으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부분을 외부 위임할 수도 있고 새로운 운용총괄대표(CIO) 영입도 진행 중"이라며 "펀드 관리와 회수에 있어 라임자산운용보다 정말 잘 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조직이 있다면 주주와 경영진 교체 등 회사 전체를 쇄신하는 방안마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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