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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안하면 큰일난다"…정부, 국내 OTT 지원사격

  • 송고 2020.01.23 10:55 | 수정 2020.01.23 10:5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최기영 장관 "우리만의 유니크한 플랫폼 만들어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청사 인근 한식당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청사 인근 한식당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OTT 분야를) 열심히 안 하면 큰일 날 것 같았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2일 세종청사 인근 한식당에서 신년 간담회를 갖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기존 미디어 시장이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는) 충분히 잠재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국내 미디어 플랫폼에 최소규제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내 OTT 시장이 유튜브, 넷플릭스에 안방을 내주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높아진 만큼 국내 미디어 플랫폼이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토양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DNA를 기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AI 일등 국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3대 전략에 디지털 미디어가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최 장관은 "OTT가 발전하려면 규제가 최소화돼야 한다. 기본적으로 규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규제와 기존 시장의 규제를 푸는 방향으로 미디어 산업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미디어시장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라는 절대 강자 틈바구니에서 취약한 토종 플랫폼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여기에 애플과 디즈니도 국내 OTT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해외 사업자와의 역차별 문제 등 규제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국내 OTT 업계 요구를 과기정통부가 수용한 것이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는 콘텐츠, 네트워크, 스마트폰 등이 잘 발달돼 있지만 플랫폼이 없다"며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OTT 시장을) 다 잡고 있어 진입하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 나름대로의 유니크한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OTT 업계는 콘텐츠는 물론 가격경쟁에서도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밀리는 상황에 놓이면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국내 유료방송업계도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손잡고 출시한 '웨이브'가 이용자를 늘리고 있고 CJ ENM과 JTBC는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새 OTT를 준비 중이다.

KT의 OTT 시즌(Seezn)은 출시 한 달 만에 276만명(지난해 12월 기준)에 이르는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미국 OTT서비스로부터 자국 산업 보호 관점에서 규제를 진행해 온 반면 이번 통합방송법안은 토종 서비스 성장만 가로막게 될 것"이라며 "규제 보다는 진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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