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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시아나 이륙 준비-신영증권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20-01-28 06:00

신영증권이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조원을 투입했으며, 이를 계기로 아시아나항공이 재기에 성공할 것이라는 진단에서다.

이날 엄경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1988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주인이 바뀌었고 이는 한국 항공역사상 가장 큰 딜에 해당된다"고 운을 뗐다.

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수준이 높은 제2 민항기 업체로 부상했지만 오랜 기간 그룹 사세 키우기에 동원돼 싸구려 전략만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HDC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조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수자금을 발판 삼아 재기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구주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날 아시아나항공은 제3자배정방식의 1조4665억원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HDC그룹은 1조7893억원 투자를 마무리하고, 7107억원의 잔여 투자 금액에 대해선 아시아나항공 발행주식 총수 변경을 위한 주총이 끝난 4월경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HDC그룹의 완전한 지분 취득 시기는 4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정상화와 함께 HDC 또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 건설업과 항공 및 관광 전반적인 영역에서 디벨로퍼로서의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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