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오는 2월 3일부터 브랜드명칭을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통합하며 브랜드명칭을 KEB하나은행으로 변경한 하나은행은 그동안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고객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친숙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명칭에 대해 검토해왔다.
이번 브랜드명칭 변경은 'KEB'의 발음이 어렵고 다른 시중은행과 혼동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으며 대부분의 고객이 'KEB'를 제외한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있다는 점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 내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하나' 브랜드로 사명을 일원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브랜드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진정한 'One Bank'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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