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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배우 전현식, 봉국봉? 오달수 점부터 '호투루미리사초리니'까지

  • 송고 2020.01.31 21:23 | 수정 2020.01.31 21:29
  • 박준호 기자 (pjh1212@ebn.co.kr)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배우 전현식씨가 제2의 하정우가 되기 위해 곤지암 정신병원 찾아 기도한 일화를 공개했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이 이야기는 31일 KBS 2TV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한 배우 전현식 씨의 이야기다.

보디빌더 출신이었던 전현식 씨는 5년 전 헬스장을 비롯 여러 사업체 운영했다. 잘 나가는 청년 사업가에서 모든걸 접고 배우의 길어 들어선 길목에는 2015년 8월에 만난 헬스장 직원 김씨였다.

당시 김씨는 전현식씨에게 "너는 영화감독을 하면 대박날 것이다"라고 조언했고 이말을 믿은 전현식 씨는 그때부터 김씨의 지령을 수행해 왔다. 김씨는 오달수 처럼 점이 있어야 한다며 얼굴에 가짜 점을 만들었고 삭발과 미키마우스 문신까지 하게 했다.

전현식 씨의 절친은 "현식이가 망가지는 것을 보고 싶었던 것" "자기의 쾌락을 위해 대상을 망가뜨린 것"이라며 한탄했다.

이후 김씨는 전현식 씨를 찾아와 이름을 바꿔야 한다며 '봉국봉'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앞선 예명은 '봉신주'였다. 계속되는 황당무개한 김씨의 말을 전현식 씨는 왜 믿었을까.

김시는 "중국 여자와 결혼하는데 수천억대의 재력가 딸이다. 영화에 투자하겠다"라며 전현식 씨를 속여왔다. 심지어 '용팔이'라 불리는 목사를 소재로 한 영화를 찍자고 제안했고 실제 용팔이와 만나기도 했다. 이에 전현식 씨는 김씨를 믿게 된 것.

또한 '호투루미리사초리니'라는 메시지를 보내 부적이라며 지난 여름 정육점에 취직하라고 요구, 전현식 씨는 이를 이행했다.

김씨는 "거짓말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냐"라며 "솔직히 골탕 먹인 것"이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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