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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2라운드 예열…‘현대·GS’+삼성물산 최대 관심

  • 송고 2020.02.03 10:23 | 수정 2020.02.03 10:2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남3구역 재입찰 공고…현대vsGS 경쟁구도 주목

삼성물산 입찰 참여할까…추가규제 여부도 촉각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지구 전경. ⓒEBN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지구 전경. ⓒEBN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이 다시 시작됐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인 만큼 건설사간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0일 현장설명회를 연다.

입찰은 오는 3월27일 오후 2시 마감이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4월26일 예정이다.

당초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는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이 경쟁에 나섰지만 지난 2019년 11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입찰을 무효화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일시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달 검찰이 건설사 3곳에 대해 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이들 기업은 다시 한남3구역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건설과 GS건설의 경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사는 굵직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앞서 2017년 서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했고 지난 1월 서울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은 GS건설이 수주했다.

브랜드타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한남하이츠 재건축 수주가 한강변 정비사업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향후 한남3구역 수주전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삼성물산이 참여할지도 관심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12월 서초무지개아파트 수주전 이후 재건축·재개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강남 신반포15차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정비업계에서는 공사비만 1조9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설계비·영업비 등을 고려하면 기존에 수주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현대·대림·GS 3사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여러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예상되면서 치열한 수주 경쟁에 지난번처럼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우려도 뒤따르고 있다.

국토부는 건설 3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도 현행법 위반 사안인 만큼 입찰 무효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는 8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만큼 주택시장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 건설사의 과도한 제안이 주택가격 왜곡 등을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입찰 무효를 비롯한 추가 제재를 시행할 수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미 한 번 사업 진행에 차질을 겪었던 만큼 조합 및 건설사도 조심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물량 감소가 예상돼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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