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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바닥 찍었다"…반등 시점 언제?

  • 송고 2020.02.03 10:48 | 수정 2020.02.03 10:4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4분기 '어닝쇼크'…원가 급등·제품가 하락 탓

1분기 가격인상 총력…2분기 턴어라운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작업 모습.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작업 모습. ⓒ포스코

국내 주요 철강사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대규모 이익 감소와 함께 바닥을 다진 것으로 분석되면서 시장의 반등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과 현대제철는 1분기 가격 인상에 주력하며 상반기 중 이익 턴어라운드 달성한다는 목표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431억원, 영업이익 5576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상승 및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철강부문의 수익성 악화 탓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현대제철도 4분기 147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30년 만에 첫 분기 영업적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30% 이상 치솟았음에도 전방산업 수요 침체를 감안해 철강재값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했다.

하반기 조선용 후판과 자동차용 강판 가격 협상에서 모두 당초 계획보다 낮은 인상안을 제시했음에도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는 자연히 철강사 수익성에 타격으로 작용했고 '어닝쇼크'로 이어졌다.

최근 국제 철강 가격이 반등에 속도를 내면서 양사는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1분기 제품 가격 인상 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제품 가격 현실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분기 자동차 및 조선 등 전방산업과 가격 협상은 이달 초 시작됐다. 철강사들은 이번 협상에서 품목별로 톤당 3~5만원 가량 가격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사들은 가격 인상분이 시장에 안착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제품가격은 1분기 저점 형성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면서 "현재 협상이 시작 단계이지만 조선 및 자동차 등 수요가에 가격 현실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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