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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도 신차 공세 가속···쏘렌토.XM3 등 총 7종 출격

  • 송고 2020.02.03 11:10 | 수정 2020.02.03 11:1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풀체인지 쏘렌토·국내 첫 쿠페형 SUV XM3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투아렉, 애스턴마틴 최초 SUV도

신형 쏘렌토 ⓒcarscoops

신형 쏘렌토 ⓒcarscoops

2월에도 신차 공세가 이어진다. SUV 중심의 국내외 신차 7종이 이달 출격 대기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한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와 폭스바겐 투아렉이 동시 출격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코리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코리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5년 만의 부분변경된 모델로 신형 그릴과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인테리어는 실제 구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됐으며 공간은 더욱 넓어졌다.

엔진은 2.0리터 디젤과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지난해 출시된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최초 탑재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도 처음 탑재되는데 17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고 전기 모드로 주행해 약 6%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판매 가격은 6230만~7270만원이며 현재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신형 투아렉 ⓒ폭스바겐 코리아

신형 투아렉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은 대형 패밀리 SUV 신형 투아렉을 선보인다. 3세대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SUV다. 2018년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선도적인 조명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융합 시켰고 미래지향적 커넥티비티 시스템까지 갖췄다.

특히 진보적인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커넥티비티를 제공할 계획이다. 엔진은 3.0리터 및 4.0리터 TDI 디젤 모델만 선보이며 가격은 8000만~9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DBX ⓒ애스턴마틴 서울

애스턴마틴 DBX ⓒ애스턴마틴 서울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이들에 앞서 오는 5일 자사의 첫 SUV인 DBX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DBX는 1913년 영국에서 애스턴마틴 브랜드가 탄생한 이후 최초의 SUV 모델로 스포츠카 브랜드답게 '스포츠카 DNA를 품은 럭셔리 SUV'가 콘셉트다.

DBX는 최신 버전의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주행 성능은 최고 출력 550마력(PS), 최대 토크 700Nm, 최고 속도는 291km/h이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최고급 소재가 적용된 인테리어는 럭셔리 SUV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고객 인도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르노삼성 XM3 쇼카 XM3 인스파이어 ⓒ르노삼성

르노삼성 XM3 쇼카 XM3 인스파이어 ⓒ르노삼성

이달 중순에는 르노삼성의 야심작 XM3가 출격한다. XM3는 국내 완성차가 처음 선보이는 쿠페형 SUV로 귀공자스러운 외모에 매끈하게 떨어지는 측면 디자인이 주요 특징이다.

차체는 쿠페형 SUV 특성에 맞는 보디 밸런스를 갖췄다. 기아 셀토스보다 살짝 큰 편이고 현대 투싼과 비교하면 전폭, 전고는 작지만 전장은 63mm가량 더 길다. 엔진은 1.35리터 가솔린과 1.6리터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LPG 모델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디젤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

캠리 XSE ⓒ토요타 코리아

캠리 XSE ⓒ토요타 코리아

지난달 스포츠카 수프라를 국내 출시한 토요타가 이달에도 신차를 내놓는다. 토요타는 이달 중순 베스트셀링 중형세단 캠리의 스포츠 에디션 XSE 모델을 출시한다.

수프라를 한정 판매(30대)에 나선 토요타는 캠리 XSE 역시 한정 판매(200대)한다. 토요타는 내달 중순 프리우스 4륜 구동 모델과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를 잇따라 선보여 1분기에만 4종의 신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2시리즈 그란 쿠페 ⓒBMW 코리아

뉴2시리즈 그란 쿠페 ⓒBMW 코리아

BMW코리아는 이달 중순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출시한다. 글로벌 출시와 함께 국내에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4도어 쿠페 콘셉트를 프리미엄 컴팩트카 부분에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역동적으로 뻗은 실루엣과 시선을 사로잡는 숄더 라인, 프레임이 없는 측면 윈도우를 통해 우아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

BMW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1시리즈에 적용된 첨단 전륜구동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최대출력 306마력의 최상위 모델인 뉴 M235i xDrive에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과 앞차축의 기계적 LSD(Limited Slip Differential) 기술이 적용돼 향상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형 쏘렌토 ⓒcarscoops

신형 쏘렌토 ⓒcarscoops

이달 20일에는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베일을 벗는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이달 20일 첫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에 돌입하며 공식 출시는 내달 10일 예정돼 있다.

출시가 다가오면서 최근 디자인이 유출되는 일도 잦아지는 모습이다. 신형 쏘렌토의 공개된 모습을 보면 더욱 커진 전면부 그릴과 입체감이 느껴지는 그릴 패턴이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엔진은 2.0리터 디젤과 2.5~3.5리터 가솔린 모델이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신형 쏘렌토에 최초 탑재될 예정인데 그 시기는 5월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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