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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1일 팀장 인사…승진발탁 규모 '관건'

  • 송고 2020.02.03 15:04 | 수정 2020.02.03 15:0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지난달 부서장 인사 단행한 금감원, 후속으로 팀장인사 21일 단행

조직활력 직접적인 팀장인사에 3급 이상 승진자 발탁 규모 '주목'

이달 중 임원 인사를 앞둔 금융감독원이 팀장 및 팀원 등 후속 인사를 오는 21일로 예상하고 있다.ⓒEBN

이달 중 임원 인사를 앞둔 금융감독원이 팀장 및 팀원 등 후속 인사를 오는 21일로 예상하고 있다.ⓒEBN

이달 중 임원 인사를 앞둔 금융감독원이 팀장 및 팀원 등 후속 인사를 오는 21일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 지적을 수용한 금감원은 오는 2024년까지 3급 이상 상위 직급을 전체 직원 수의 35% 미만으로 줄여하는 상황에서 중대한 동기부여 도구인 승진을 통해 사기진작을 염두하고 있다. 금감원이 조직 효율화 숙제와 검사 역량 강화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1일 팀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시행일은 26일로 예상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부국장 및 팀장 29명을 국실장으로 신규 승진발령하는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부서장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다.

부서장 인사 후속으로는 팀장 인사와 함께 임원 인사가 남아 있다. 임원 인사의 경우 상급기관인 금융위와 협의 이후 청와대가 결재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임명한 김동성·장준경·이성재 부원장보를 제외한 2~3명의 소폭 교체가 예상과 함께 부원장단의 거취 변화도 일정부분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팀장 인사다. 팀장 인사는 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크게 작용하는 인사인데다 금감원은 감사원 지적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3급 이상 상위 직급을 전체 직원 수의 35% 미만까지 줄여야해서다. 팀장직에는 3급 이상 상위 직급이 대거 포진해 있다. 앞서 금감원은 감사원 요구를 비롯, 공공기관 지정 회피로 상위직급 감축 전개하는 과정에서 팀장급 자리가 2018년 16개, 2019년 15개가 축소된 바 있다.

팀장 승진은 직원들에게 중대한 동기부여 도구로 작용한다. 팀장직은 부서장을 목표로 두는 직원들이 조직관리 능력을 검증받는 시험대인데다 조직내 허리를 책임진다는 점에서 팀장직 활성화는 금감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렇다보니 금감원 차원에서는 팀장으로의 승진 통로가 필요하지 않은 이른바 '스페셜리스트' 양성을 추진해왔다. 직군제로 불리는 스페셜리스트는 특정 직무별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제도로 '전문감독관'으로 대우받게 된다. 전문감독관이 되면 업권·직무별 순환 보직 인사에서 제외되고, 자신만의 전공을 정해 한 우물을 파게 된다.

금감원은 지난달 23일께 선임조사역(4급) 5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감독관 설명회 및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모집 직무는 정보기술(IT)·리스크·제재·업권별 검사 등 10여 개로 분류됐다. 전문감독관에겐 월 30만~50만원 수준의 수당이 인센티브로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감원은 은행, 보험, 여신, 자본시장 등 업권별 검사·감독국과 각종 직무 부서에 2~3년에 한 번씩 옮기는 순환제를 실시해왔다. 이 과정에서 승진 및 팀장 직책 부여 등이 필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팀장직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금감원 중추 '허리'인 팀장들 발탁을 통해 어떻게 조직에 동기를 부여하고 역동성을 키울지에 대한 운영의 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특히 세대교체 속의 금감원에서 밀레니얼과 올드 세대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팀장들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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