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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작년 영업익 6166억원 적자…전년비 50.6%↑

  • 송고 2020.02.03 16:12 | 수정 2020.02.03 16:12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드릴십 관련 손실 및 해양공사 충당 반영 영향

수주목표 84억달러…전년 실적 대비 18% 상승

삼성중공업 거제 옥포 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 옥포 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9년 드릴십 관련 손실 및 해양공사 충당 반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 6166억원·세전이익 적자 1조13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6% 영업이익 적자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3497억원으로 2조846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적자는 엔스코와의 중재 패소 및 트랜스오션 계약취소·드릴십 장부가치 하락과 유지보수 비용 충당 등 연이은 드릴십 관련 손실과 해양공사 충당 반영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1572억원·영업이익 적자 21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원대를 회복했다.

매출은 상선 건조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8% 올랐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적자의 주요 요인은 △환율 하락에 따른 드릴십 재고자산 환평가 손실(690억원) 및 용선을 위한 추가 유지보수 비용 △스테나 시추설비 중재에 따른 이자비용 충당금 등 드릴십 관련 비용 △호주 이치스 공사 충당금(670억원) 등이다.

이치스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호주 현지에서 수행한 이치스 CPF 해상 설치공사로 발주처가 공기 지연을 주장하며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공사대금 1억1600만달러의 50%인 5800만달러를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적자에는 재고자산 공정가액 하락 등 실제 현금 유출은 없는 장부상 평가손실 약 3400억원이 포함돼 있다"며 "4분기 재고자산 평가 손실 690억원은 영업 외 부문에서 선물환 계약 평가이익으로 돌아와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드릴십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450억원 수준"이라며 "적자 확대는 과거에 수주한 시추설비 현안을 정리하는 과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수주 확대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액 7조6000억원·수주목표 84억달러의 영업전망도 공시했다. 구체적 수주목표는 조선 59억달러·해양 25억달러로 작년에 기록한 실적 71억달러 대비 18%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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