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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시장도 '코로나 경보'…시황 회복 지연 어쩌나

  • 송고 2020.02.04 10:51 | 수정 2020.02.04 10:5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코로나 확산에 BDI 하락 가중

중국 연휴 연장에 철광석·석탄벌크 수요 ↓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곳곳으로 번지면서 해운시장도 긴장감에 휩싸였다.

단기적으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철광석 등 주요 벌크 물동량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황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벌크선(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87을 기록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BDI는 연초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기 춘절 영향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2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주요 시장인 중국이 춘절 이후 시장에 복귀해야 할 시점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휴무가 연장되면서 활동성이 한층 제한된 상태다.

현재 후베이성 정부는 춘제 연휴를 13일까지로 다시 연장했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당국도 오는 9일까지 출근금지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철강 등 산업의 생산 위축이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벌크선의 주요 화물인 철광석 물동량에 타격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겨울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요 부진이 가중됐던 벌크선 시장에는 대형 악재인 셈이다.

실제 올 2월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생산이 줄면 자연히 원재료인 철광석 수요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국제 철광석 가격도 수요 위축 우려로 인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중국 내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시장 침체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업종 턴어라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연말부터 이어진 성약 감소로 낮아진 철광석 및 석탄 재고를 만회하기 위한 재고 비축이 시작되면 시황이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휴 이후 성약 재개와 함께 재고 비축 수요 유입에 따라 탄력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장기 불황의 주요 원인인 과잉 공급 현상마저 완화될 것으로 보여 해운 업종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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