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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최대실적 경신, 2년 연속 순이익 3조원대 돌파

  • 송고 2020.02.05 15:59 | 수정 2020.02.05 17:0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NIM 하락기조 불구 견고한 자산성장으로 지속가능성장 기반 확보

비은행부문, 포트폴리오 다각화전략 통해 그룹 실적개선 구심점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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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연간순이익 3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3년간 글로벌 성장을 바탕으로 비이자 핵심분야에서 시장 선도력을 강화할 계획인 신한금융은 포트폴리오 효율화와 생산성 중심의 인력운영을 통해 그룹 판관비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5075억, 연간 누적으로는 3조40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5133억원) 대비 1.1% 감소했으나 1회성비용 등을 감안하면 견고한 경상이익을 이어갔다. 지난해 순이익 역시 전년(3조1567억원) 대비 7.8% 증가하며 2014년 이후 6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부문에서는 시장금리 영향에 따른 NIM 하락 기조에도 연초부터 이어온 견고한 자산성장으로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확보했고 비은행부문 역시 비이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전략 추진을 통해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부문의 성장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이익 창출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으며 지속적으로 실시한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향후 비용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4분기 연속 자산성장을 이뤄내며 그룹 주요 성장동력인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그룹의 글로벌부문 당기순이익은 전년(3228억원)보다 23.3%(751) 증가했으며 GIB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전년(4791억원) 대비 41.8% 증가한 67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GIB, 글로벌, 퇴직연금 등 매트릭스부문 조직체계를 업그레이드한 신한금융은 카드·금투 등 글로벌 비은행부문 강화를 통해 6년 연속 글로벌부문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은행부문은 신시장 경쟁 확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어려운 대내외 영업환경 지속에도 오렌지라이프 및 아시아신탁의 자회사 편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함께 비은행부문 성장을 이끌었던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캐피탈, 저축은행, 리츠운용 등 전반적인 그룹사들의 고른 실적개선을 통해 그룹 순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 대비 1bp 개선되며 역대 최저수준인 52bp를 기록했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3292억원을 기록했으나 4분기 순이익은 시금고 관련 비용의 일시인식 및 희망퇴직 비용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9.2% 감소한 3529억원에 그쳤다.

원화대출금은 7.4%(가계 9.0%·기업대출 5.7%) 성장했으며 대출자산 성장에 발맞춰 유동성 핵심예금을 중심으로 예금부문의 성장에 노력한 결과 원화예수금이 11.8% 증가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46%를 기록했으나 최근 시장금리가 안정화됨에 따라 마진 하락폭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비이자이익 주요 구성항목인 유가증권 평가이익은 채권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 역시 신탁 및 IB수수료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7.8% 성장했다.

판관비는 2.6%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계획범위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도 디지털 효율성 개선 및 영업이익 증가를 통해 46.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8%p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14bp로 경기둔화에 따른 충당금 증가 요인에도 자산의 질적 성장과 체계적인 신용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0.26%로 전년 말 대비 1bp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NPL비율도 역대 최저수준인 0.45%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5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4분기 순이익(977억원)은 2년만에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0.1% 감소했다.

신용카드 영업수익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리스·할부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창출에 나선 신한카드는 리스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48.1% 성장했으며 할부금융 수익도 22.5%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6%로 전년 대비 4bp 감소했으며 NPL비율은 1.13%, NPL커버리지 비율은 37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0.1%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28.1% 급감했으며 자기매매 부문도 23.9% 줄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1239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2993억원으로 6.3% 줄었으나 지난해말 기준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은 226.6%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렌지라이프의 지분율 감안전 당기순이익은 2715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791억원으로 보장성 연납보험료 증가에도 저축성 및 변액보험이 줄어들면서 12.6% 감소했다. 지난해말 기준 보험금 지급여력비율은 420.6%로 금융권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일반대출 및 팩토링자산 등 중위험 여신 취급확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와 경상 대손 안정화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자산은 지난해말 기준 7.4조원으로 26.0% 늘어났다.

이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50억원(지분율 감안 후), 신한저축은행은 2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3년간의 아세안 지역 글로벌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에 중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자이익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을 더욱 세분화하고 비이자 핵심 분야에서 시장 선도력을 확대하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으로 추진한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으로 최근 경상 판관비 증가율이 점차 안정화되는 등 비용효율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조직·채널별 인력운영을 통해 그룹 판관비를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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