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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50.75달러…中·英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발견

  • 송고 2020.02.06 09:06 | 수정 2020.02.06 09:07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WHO "아직 유효한 치료제 확인 안됐다"…OPEC+, 긴급 실무 회동 개최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 오른 50.75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50달러 선을 되찾았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2달러 상승한 55.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2달러 하라간 53.57달러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중국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Zhejiang) 대학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견했다. 영국 언론은 영국에서는 통상 2~3년이 소요되는 백신 개발 기간을 2주로 단축하는 성과가 있었음을 보도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유효한 치료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OPEC+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실무 회동을 열었지만,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회의를 하루 더 연장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가 감산에 유보적인 입장으로 추가 감산보다는 현행 감산 합의를 연장하자는 방안을 고수 중이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30달러) 오른 156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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