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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충분한 한국조선, 부활 준비 이상무

  • 송고 2020.02.06 10:40 | 수정 2020.02.06 10:5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지난 3년간 수주잔량 안정세…인도량도 늘어

고부가 LNG선 위주 일감…신규수주 확대 전망

울산 동구 소재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울산 동구 소재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한국조선이 최근 3년간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불황 탈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1~2년간 선박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발주시장의 점진적 개선으로 올해도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수주 기대감이 높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말 기준 한국조선의 수주잔량은 226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했다.

조선사들의 남은 일감 수준을 나타내는 수주잔량은 지난 2016년 이후 지난 3년간 2000만CGT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선업 호황이던 2008년 수주잔량에 비하면 3분의 1도 못 미치지는 수치지만 최악의 수주절벽이 이어지던 2015~2016년보다는 상황이 나아졌다.

선박 인도량도 951만CGT로 전년 대비 23.1% 늘었다. 지난 2018년 역대 최저 수준(772만CGT)에서 점차 회복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 수주량은 앞으로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지난해 943만CGT를 신규수주했다. 중국을 제치고 2년 연속 세계 1위다.

그동안 수주선종도 일반상선 대비 수익성이 높은 LNG선이 절반에 가깝다. 해당일감이 매출로 인식되는 향후 1~2년간 실적 성장에 기대감이 실린다.

올해부터 발주시장도 기지개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은 올해 신조 발주 물량을 지난해보다 66% 이상 늘어난 3850만CGT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국내 빅3는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수주실적 대비 5~20%가량 높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주잔량 확보는 생산성과 고정비 축소를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올해는 LNG선 발주 확대를 기회삼아 일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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