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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수록 '다다익선'…대단지 아파트 주목

  • 송고 2020.02.07 06:00 | 수정 2020.02.06 12:4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20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분양 봇물

규모 클수록 희소성 및 안정성 돋보여

오는 3월 울산에 분양 예정인 2687세대 규모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주)신영

오는 3월 울산에 분양 예정인 2687세대 규모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주)신영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세대수가 많을수록 관리비 부담이 적고 생활인프라가 강화돼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대단지는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대형건설사들이 시공해 안정적인 느낌도 준다.

따라서 현재처럼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는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매물 형태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이달 중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일원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를 분양한다. 해당단지는 총 3603세대이며, 이 가운데 17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오는 3월에는 (주)신영이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총 2687가구 규모의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한다. 5월에는 대림산업이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 총 5139가구 규모의 '청천2구역'을, 두산건설과 중흥건설은 광주 북구 유동 일원에 2240세대의 '광주유동재개발'을 분양할 예정이다.

세대수가 많은 대단지는 압도적인 규모에서 얻는 랜드마크 효과를 비롯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다양한 커뮤니티·관리비 절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법정기준에 따라 단지면적의 일정비율 이상을 녹지로 확보해야 하는 만큼 단지가 클수록 주거환경도 쾌적해진다.

상반기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 대단지.ⓒ포애드원

상반기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 대단지.ⓒ포애드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공용관리비는 ㎡당 1043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규모 아파트(150~299가구, 1238원) 대비 18.6%(195원) 저렴하다. 단지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비가 낮아진다는 의미다.

희소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입주 완료 아파트(임대 제외) 3만1437개 단지 가운데 2000가구 이상은 0.7%에 불과하다.

이같은 이유들로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상승률도 가파르다. 경기 광명시 2072세대 규모 '철산래미안자이'의 경우 지난해 1월에서 올해 1월까지 평당 매매가가 5.4% 올랐다. 반면 인근 445가구 규모 '브라운스톤광명2차'는 같은 기간 동안 1.1% 내렸다.

물론 대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11월 광주 북구에 분양된 2564세대 규모의 '무등산자이&어울림'은 평균 4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부산 부산진구에 분양된 2616가구 규모의 '래미안연지어반파크'도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 단지보다 세대수가 1/3가량 적은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은 같은 시기의 인근에 분양됐음에도 1순위에서 평균 6.2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00가구 이상은 규모가 커지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프리미엄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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