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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화재 위험 적은 레독스플로우배터리 개발 참여

  • 송고 2020.02.07 08:53 | 수정 2020.02.07 09:4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독일 제나배터리와 협력, 전해질 공급

대용량 적합, 유럽에서 생산 가능

제나배터리사의 레독스플로우배터리가 설치된 모습.

제나배터리사의 레독스플로우배터리가 설치된 모습.

바스프가 화재 위험이 적은 레독스플로우배터리 개발을 위해 상용 기술력을 갖고 있는 독일회사와 협력한다.

7일 독일 바스프(BASF) 본사는 독일 제나배터리(JenaBatteries)사와 재생에너지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망(그리드)을 안정화하는데 적합한 배터리 기술을 위한 전해질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나배터리는 레독스플로우배터리(Redox Flow Battery)를 개발 중인 회사로, 상용 기술까지 갖고 있다.

RFB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주로 에너지 저장용으로 사용되며, 금속이 아닌 유기질 물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제나배터리의 RFB는 두 개의 탱크에 각각 담겨진 두 개의 액체 유기 전해질이 막을 통해 이온이 교환되면서 전기를 충전했다가 방출하는 방식이다. 바스프는 두 개의 전해질 중 하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이 제품은 현재 생산 중인 화학 중간체 아민(amine)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RFB는 탱크 용량이 곧 배터리 용량이 된다. 때문에 대용량에 적합하고 확장도 용이하다. 또한 1만회 이상 충전할 수 있어 리튬이온 등 다른 배터리방식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독일 등 유럽이 RFB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우선 유럽연합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함에 따라 재생에너지 설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에서 기술력이나 산업면에서 한참 뒤떨어지면서 대안으로 RFB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제나배터리는 RFB에 대한 장점 중 하나로 "원료가 저렴하고, 유럽에서 생산 가능하며, 공급 부족이 없다"고 소개했다.

제나배터리의 Olaf Conrad 박사는 "바스프에서 대규모 전해액을 산업적으로 생산함으로써 경쟁사에 비해 비용 효율적인 전기 저장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스프의 특별 아민 유럽부국장 Oliver Cullmann 박사는 "제나배터리는 솔루션과 함께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성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신생 기업"이라며 "두 회사의 협력은 아민 화학에 대한 새롭고 매력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응용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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