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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 한일합섬 부직포 판매 급증

  • 송고 2020.02.12 09:07 | 수정 2020.02.12 09:0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코로나 바이러스 따른 마스크 수요 증가 때문

한일합섬에서 생산 중인 부직포 브랜드 '하니본' 제품.ⓒ유진그룹

한일합섬에서 생산 중인 부직포 브랜드 '하니본' 제품.ⓒ유진그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마스크 판매량이 폭증하면서 유진그룹 계열사의 부직포 판매도 급증했다.

유진그룹에 최근 편입된 동양 계열사 한일합섬(대표 이인수)는 마스크 외피에 사용되는 부직포 판매량이 지난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는 겨울이면 계절적인 영향으로 매출이 오르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더욱 늘은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일합섬의 스판본드 부직포 브랜드인 '하니본' 수요도 늘고 있다.

한일합섬의 100% 폴리프로필렌 소재 장섬유 부직포인 하니본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착색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일합섬은 지난 1964년 설립해 2007년 동양으로 인수됐으며, 2016년 동양과 함께 유진그룹에 편입됐다. 기존 종이·필름·직물을 대체하는 소재 스판본드 사업과 함께 정전기를 방지하고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특수섬유인 엘렉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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