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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악재 맞은 해운시장 잠잠

  • 송고 2020.02.13 10:42 | 수정 2020.02.13 10:4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연휴 후 코로나 등 악재에 계약 부진

원자재 수요 위축에 공급과잉 이중고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운시장의 침체가 가중되고 있다.

춘절 연휴 복귀 후 수요 침체에 따른 성약 활동이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수요마저 위축되면서 공급과잉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2월 둘째주 418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춘절 연휴를 보내고 복귀한 해운 시장에는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하다.

계절적 비수기 탓에 주요 항로를 비롯해 전 선형의 운임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시장은 활동성이 한층 제한된 상태다.

특히 케이프선은 사상 첫 마이너스 지수를 기록하며 시장 반등의 동력을 잃은 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 시장의 침체는 시장에 타격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에너지 시장 조사기관 플랫츠(Platts)는 이달 중국의 철강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4000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철강 시장의 약세가 수개월 이상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 철광석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벌크 운임 및 선복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상 물동량 둔화는 선복 공급과잉을 가중시키고 있다. 선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장 수요가 지속되며 운임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서호주 사이클론 피해는 크지 않지만 주요 철광석 항만들의 운영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중국 바이러스사태로 인한 철강 생산 감소 및 제철 마진 악화 등 부정적 요인으로 시장 상승 전환은 아직 요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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