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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日 조선사업 철수…"한국조선 입지 강화"

  • 송고 2020.02.14 06:00 | 수정 2020.02.14 08:1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일본 조선사들, LNG선 등 경쟁 열위 상선사업 철수

한국 조선 LNG선 초격차 유지…입지 공고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노르웨이 크누센사 LNG운반선.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노르웨이 크누센사 LNG운반선. ⓒ현대중공업

최근 일본 조선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경쟁력을 잃은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LNG 운반선 시장을 비롯한 고부가 선종에서 한국 조선의 독보적인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LNG 운반선 건조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2014년 한국 조선사들에 대항해 모스형 LNG선의 신형 개발에 나서는 등 LNG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한국형 멤브레인 사양을 선호한 글로벌 선주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조선업계가 안고 있는 부족한 설계인력의 한계가 새로운 선박의 개발을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자국 대형선사에게서 주문을 받아내온 일본 조선업은 세계 경쟁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일본 조선사들은 한국 조선과 경쟁을 택하는 대신 타 선종의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거나 아예 신조사업을 포기하는 등 사업전략을 틀고 있다.

올해 들어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는 마이즈루조선소의 신조선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LNG선 대신 여객선 분야에 집중키로 했다.

반면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일본·중국 등과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조선의 위상은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조선은 지난 2019년 세계 LNG선 발주량의 80% 이상을 따내며 전세계 LNG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기술력과 건조 신뢰성을 갖춘 한국 조선은 LNG선 등 주요 선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LNG 시장의 발주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수주 훈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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