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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떨어지는 흥행 확률-신한

  • 송고 2020.02.14 08:38 | 수정 2020.02.14 08:50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가 미제시

이문종 연구원 "기존 게임 매출 ↓ 신작 지연"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넷마블의 흥행 확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14일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11.0% 감소한 5518억원, 40.5% 급감한 502억원을 기록해 영업익 컨센서스인 665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던 중국 석기시대와 일곱개의 대죄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고 4분기 출시 신작은 흥행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게임도 MCoC 제외시 대부분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비용은 매출에 연동되는 지급수수료가 감소해 전기비 6.3% 줄어든 5016억원, 인건비는 전기비 1.5% 증가한 1221억원, 신작에 따른 마케팅비는 2.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글로벌 메가히트 신작이 필요하다"면서 "상반기 출시 예정 신작은 총 5종(매직:마나스트라이크, 일곱개의대죄 글로벌, A3, 블소 글로벌, MLoC)인데 매직:마나스트라이크는 지난달 29일 출시했지만 성과가 저조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글로벌향 게임으로 IP 파워가 있는 게임들을 준비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흥행 확률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출시 후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작 출시도 조금씩 지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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