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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코로나19 회복세에…2200선 안착 모색

"코로나19 전화위복 겨냥한 중국 측 정책대응 주시해야"
발병 영향 경제지표 반영될 경우 고려한 투자 전략 필요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20-02-16 08:00


이번주(17~21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전 주가 수준으로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발병 영향이 경제지표에 반영될 경우를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16일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증시에 대해 코스피 2200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흐름 전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락한 지수를 만회하려는 시도가 활발할 것이란 시각이다.

이날 김용구 연구원은 △3월초 양회를 전후한 중국 정책부양 △테슬라를 위시한 신기술주가 견인하는 미국 증시 역사적 신고가 랠리 △중립이상의 2월 만기주 수급환경 등이 코로나19 공포가 억누른 증시를 이끌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은 전화위복을 겨냥한 중국 측 정책대응을 주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초순에 있을 양회를 염두에 둘 경우, 시기상 2월 중순 이후 기간은 정책 모멘텀 골든타임에 해당된다"고 봤다.

이어 "이번 양회는 코로나19 쇼크의 장래 실물경기 측면 후폭풍 차단과 2020년 샤오캉(소강)사회 안착선언(1인당 국민소득 1만불 달성·2010년 대비 GDP 2배 성장·2012년 대비 도시가계 근로자 소득 2배 성장)을 잇는 가교 성격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종전 샤오캉 사회 창달을 위한 2020년 실질 GDP 6% 성장 목표와 돌발 코로나 쇼크로 인한 1~2%대 성장률 감소 여지를 함께 고려할 경우, 정부측 정책 눈높이는 7~8%대 성장률 사수를 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양회 동안 △적극적 통화완화(부동산 대출금리 추가인하, 인민은행측 유동성 공급 및 지준율·금리인하 △확장적 재정투자(취약산업·지역 대규모 감세, 중앙·지방정부 인프라 투자 조기집행 등) △선택적 소비 부양(방역·의료물자, 공산품, 생필품 등 소비진작)의 정책 혼합(Policy-mix) 전면화가 긴요하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김 연구원은 이번주 투자전략에 있어서는 "눈은 미국에, 귀는 중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China Macro Play(소재·산업재를위시한 씨클리컬 수출 자본재와 중국 인바운드 소비재) 대비 US Macro Play(IT·자동차 수출 소비재, SW·바이오) 절대우위 구도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케이프투자증권은 "중국 발 코로나19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어 시장 충격은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1분기 경기 둔화가 불가피한 만큼, 중국의 경기 부양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발병 영향이 경제지표에 반영될 경우 미국 역시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에 염두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질병 발생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부정적 효과를 압도할 수 없는 만큼 1분기 경제성장률 및 기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은 불가피하나 시장 우려에 비해 양호한 결과를 보이면서 발생할 업사이드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자동차, 중국 관련 소비재를 추천업종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