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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ITC 조기패소 판결 유감…LG화학 협력파트너"

"주장 충분히 받여들여지지 않아"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20-02-16 14:31

▲ ⓒSK이노베이션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의 특허소송전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린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주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미국 ITC의 예비결정에 대해 "이번 소송이 시작된 이후 법적인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소명해 왔다"며 "ITC의 공식 결정문을 받아야 구체적 결정 이유를 알 수 있지만, SK이노베이션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혓다.

SK이노베이션은 결정문을 검토한 후, 향후 법적으로 정해진 이의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고객 가치와 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견지해 온 것처럼 LG화학과는 선의의 경쟁관계지만,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ITC는 현지시각 14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초로 예정된 ‘변론(Hearing)’ 등의 절차 없이 바로 10월 5일까지 ITC위원회의 ‘최종결정(Final Determination)’만 남게 됐다.

LG화학은 "조기패소판결이 내려질 정도로 공정한 소송을 방해한 SK이노베이션의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법적 제재로 LG화학의 주장이 그대로 인정된 만큼 남아있는 소송절차에 끝까지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