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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신촌역사, 지역 대표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재탄생

  • 송고 2020.02.17 11:28 | 수정 2020.02.17 11:2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신·구 공존 지역 특성 반영…관광객 만남의 장소로 추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사 전경. ⓒSM신촌역사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사 전경. ⓒSM신촌역사

SM그룹은 계열사인 SM신촌역사를 지역상권 부흥과 함께 신촌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촌역사는 지난 2006년 건립됐지만 임차인과의 분쟁 등으로 회생절차를 밟는 등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회생 중이던 산본역사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는 SM그룹은 지난 2019년 신촌역사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법정관리를 마무리했다.

새로 태어날 신촌역사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이 풍부한 신촌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신·구가 공존하는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SM신촌역사는 메가박스 영화간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지상 1~4층은 푸드코트와 베이커리·음료·복합 스포츠 문화공간·패션·스포츠·아웃도어 몰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SM신촌역사 관계자는 "신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각 입점 브랜드별 수요고객의 유입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주변상권 활성화 및 신촌지역의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재 MD구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2~5일 입찰제안서를 받아 내부 규정에 따른 심사를 통해 SM그룹이 진행하는 MD구성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관할 지자체인 서대문구청은 신촌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촌민자역사 광장 주변을 주민커뮤니티시설·관광객들의 교통광장 등으로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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