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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포문 연 테라히어로…'3인 파티'로 차별화

  • 송고 2020.02.17 16:40 | 수정 2020.02.17 16:42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내달 5일 출시, 사전예약 시작

캐릭터 '뽑기 시스템' 없애

17일 경기도 성남시 크래프톤 타워에서 진행된 '테라 히어로' 간담회에서 (왼쪽부터)박기현 레드사하라 사업본부장,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 노동환 레드사하라 디렉터가 사진촬영하고 있다. ⓒEBN

17일 경기도 성남시 크래프톤 타워에서 진행된 '테라 히어로' 간담회에서 (왼쪽부터)박기현 레드사하라 사업본부장,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 노동환 레드사하라 디렉터가 사진촬영하고 있다. ⓒEBN

레드사하라가 '테라'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 '테라 히어로'를 통해 올해 크래프톤 신작의 포문을 연다.

회사 측은 이미 테라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두 차례나 출시된 만큼, 차별화 전략으로 '파티 플레이'를 내세웠다. 테라 IP에 파티 플레이를 녹여내면서 앞선 2개의 모바일 게임과 달리 원작 테라에 접근하는 방식을 택했다. '테라 히어로'는 다음달 5일 공식 출시되며,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크래프톤 연합의 일원인 개발사 레드사하라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크래프톤 타워에서 레드 사하라의 '테라 히어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테라 히어로는 레드사하라가 크래프톤 연합으로서 출시하는 첫 번째 게임이다. 또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첫 번째 게임이기도 하다. 때문에 크래프톤과 레드사하라 모두에게 의미를 가진다. 테라 히어로 개발 전반과 테스트에 PC 테라에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 IP 원작 게임은 2011년에 출시됐다. 이후 '테라M'(스콜 개발, 넷마블 배급)과 '테라 클래식'(란투게임즈 개발, 카카오게임즈 배급)이 출시된 바 있어, 테라 히어로의 타별화 전략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테라라는 원작 게임으로 경험했던 가장 큰 즐거움을 모바일에 적절하게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가장 고민했다"며 "또 '엘린' 등 테라의 캐릭터와 RPG 본질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운을 뗐다.

테라 히어로는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ORPG)으로, 3인 파티 플레이'를 근간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레드사하라는 테라 히어로에 장르에 대한 목표나 방향성을 두지 않고, RPG가 줄 수 있는 재미에 대한 고민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마을 원작의 파티플레이와 엘린 등의 캐릭터들을 강조해 MORPG 장르를 기본으로 개발하면서도 감성적 측면에서는 MMORPG를 추구했다.

또 레드사하라의 강점인 파티 플레이 방식을 테라 히어로에 도입하면서 타 테라 모바일 게임과의 차별화를 확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레드사하라는 전작 게임인 '불멸의 전사' 2개 시리즈에서 4인, 5인 파티 시스템을 적용시킨 바 있다. 다만 4~5인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서 플레이하기에 난이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자동전투 등 환경을 적용한 '3인 파티 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파티 시스템은 접근하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 어려운 개발 시스템"이라며 "4인, 5인 파티 시스템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3인 시스템을 통해 유저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컨트롤의 재미를 주는 전투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라 히어로에는 캐릭터의 '뽑기 시스템'이 배제됐다.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모든 캐릭터는 퀘스트를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모두 얻을 수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 과정에서 장비성장을 좀 더 빠르게 하기 위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들을 극복하기 위해 과금이 반드시 필요한 게임은 지양했다는 설명이다.

박기현 레드사하라 사업본부장은 "무과금을 하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과금을 하면 콘텐츠를 조금 더 빨리 성장시킬 수 있는 RPG게임의 본질을 살려 개발했다"며 "개발사의 의도대로 구현이 된다면, 향후 매출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드사하라는 향후 새로운 개념의 다대다 전투를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모바일 RPG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개념으로 전투가 아닌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캐릭터와 신규 지역은 이미 준비돼 있어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에 따라 빠르게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노동환 레드사하라 디렉터는 "처음 테라 히어로를 개발하는 시점부터 우리가 세 번째 테라 모바일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타 모바일 게임의 특징을 알고 있었기에 개발하는 동안 차별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지훈 대표는 "크래프톤 연합의 일원으로서 출시하는 첫 번째 작품이기에 IP 홀더인 크래프톤으로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지난 개발 과정은 쉽지 않은 과정었지만 결실을 맺고 유저에게 첫 선을 보이려고 한다. 도전과 경험한 것을 새로운 것으로 도출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 히어로의 론칭일인 3월 5일은 24절기 중 '경칩'"이라며 "2020년 봄을 새롭게 맞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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