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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저평가 구간 속 주가 괴리-신한
- 송고 2020.02.18 08:01 | 수정 2020.02.18 08:3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1000원
홍세종 연구원 "올해 성장…주가 상승은 시간문제"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이 저평가 구간에 머물면서 코스피 대비 주가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이다.
18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오른 2647억원, 6.7% 증가한 3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증감률 1.7% 대비 개선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1분기 영업익이 23.5% 증가하면서 역기저효과에도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본사 매출총익은 2.9% 오른 5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전망과 관련해 홍 연구원은 "내수가 어렵지만 디지털 중심 광고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외 매출총익은 5.3% 오른 20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홍 연구원은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예상된다"며 "핵심 지역인 유럽과 인도 매출총익은 각각 6.0%, 7.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 상승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 연구원은 "수익성 하락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가 붉어지면서 제일기획 역사상 업황과 주가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라며 "이 기간 EPS(주당순이익)는 729원으로 절대주가는 1만500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만2000원이고 지난해 EPS는 1200원을 기록해 EPS는 64.6% 증가했지만 주가는 46.7% 증가에 그쳐 상승한 코스피 감안시 쉽게 이해되지 않는 괴리"라며 "이론 주가는 최소 2만5000원에는 위치해야 하는데 올해 닷컴 성장과 높아진 배당성향 등을 감안시 주가 상승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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