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6.7℃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499,000 2,938,000(3.24%)
ETH 4,481,000 121,000(2.78%)
XRP 741.3 28.9(4.06%)
BCH 704,000 23,800(3.5%)
EOS 1,152 70(6.4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우조선해양, 韓 조선업 주가 오를 차례-하나

  • 송고 2020.02.19 08:39 | 수정 2020.02.19 09:0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원

"연료·추진엔진 변화에 CO2 배출 감소할 것"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한국 조선업 주가 상승에 힙입어 함께 오를 차례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원이다.

19일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00년 이후 15배 상승한 철도산업 주가지수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1년 이상 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했다"며 "북미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파나마운하가 2014년부터 확장 개통되면서 철도 운송이 선박운송으로 대체될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해외에서는 선박 운송량을 3배 더 늘릴 수 있는 파나마운하 확장을 앞두고 아시아에서 출발한 선박 화물량이 미 서부 캘리포니아 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유럽으로 향할 수 있다는 것에 집중했다"며 "화물 100톤을 나를 때 발생하는 선박 이산화탄소 배출총량이 철도보다 8배 많았지만 파나마운하 통과 선박이 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에서 1만4000TEU급으로 더 커지고 중간에 걸쳤던 철도 운송을 대체해 2014년 1월부터 1년반 가량 철도운송 기업 주가는 급락했다"고 부연했다. 이후 2년 지연된 파나마운하가 개통하지만 운하 정체현상 심화와 철도 운송의 이산화탄소 경쟁력으로 철도주는 다시 상승했다.

향후 주가 향방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산업은 해운과 항공산업인데 2017년까지 5년간 두 산업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은 증가했다"며 "가장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철도산업을 위협하는 선박운송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 선박 투자가치는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는 연료에 달렸다. 박 연구원은 "선박 연료는 석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로 달라지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이 M.A.N(만, 독일 글로벌 선박 엔진업체)과 함께 상용화를 주도한 ME-GI(천연가스 추진엔진)를 선박에 탑재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석유연료보다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보잉, 에어버스 수주잔량이 증가할수록 항공사 주가는 부진했듯 철도차량 제작기업 알스통의 수주잔량이 늘어나면서 철도운송기업 주가는 곧 정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이는 선박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LNG추진선 수요가 늘어날수록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한국 조선업 주가가 오르고 전세계 해운업 주가는 정체될 것을 말한다"며 "알스톰, 보잉, 에어버스 주가가 상승했듯이 한국 조선업 주가가 크게 오를 차례"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0:59

93,499,000

▲ 2,938,000 (3.24%)

빗썸

04.20 10:59

93,300,000

▲ 2,847,000 (3.15%)

코빗

04.20 10:59

93,390,000

▲ 2,990,000 (3.3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