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9℃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5.5 -5.5
EUR€ 1449.8 -7.8
JPY¥ 888.9 -3.5
CNY¥ 185.4 -0.6
BTC 100,453,000 183,000(0.18%)
ETH 5,086,000 2,000(-0.04%)
XRP 881.8 2.8(-0.32%)
BCH 830,000 60,800(7.9%)
EOS 1,599 88(5.8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인터, GM·크라이슬러 이어 폭스바겐에 車부품 공급

  • 송고 2020.02.19 09:00 | 수정 2020.02.19 08:4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연간 13만개 인덱싱 휠 공급…폭스바겐 골프 GTE 적용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에 이어 독일 폭스바겐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한다.

1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부품 강소기업 에스앤에스(S&S)이 인덱싱 휠(Indexing wheel) 제조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을 맡는다. 판매 규모는 연간 13만개에 달한다.

폭스바겐에 공급되는 인덱싱 휠은 단조 가공품 중 하나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Plug-in Hybrid Electronic Vehicle)의 변속기 부품이다. 폭스바겐의 골프 GTE와 아우디 A3 E-트론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년 에스앤에스와 자동차부품 트레이딩 파트너의 연을 맺고 현재 GM, FCA 등 세계 완성차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 중이다.

이번 폭스바겐 자동차부품 공급은 양사가 고객사가 요구하는 사양에 맞는 부품을 1년에 걸쳐 공동개발해 성사됐다. 요청 사항인 현지 후처리 공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했다. 후처리 공정은 부품의 세척 등 품질 관리가 가능하고 부품이 폭스바겐에 도착하면 바로 최종 가공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선호도가 높다.

이번 계약 성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지 네트워킹이 한 몫했다. 그동안 완성차 제조사들로부터 기술적인 부분은 인정받고 있었으나 수주 과정에서 고객사 정보 확보, 파이낸싱 및 현지화 등에 난항을 겪던 에스앤에스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과거 미국에서 폰티악시에 보유 중인 물류기지 일부를 지원해 에스앤에스 엠텍의 후처리 공정 및 청정도 검사실을 구축했고, 이번엔 독일 현지 부지를 임대해 후처리 공정 구축을 도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지 네트워킹은 국내 강소 부품사와 종합상사가 단순히 생산과 판매의 협력을 넘어 현지에서 바이어의 요구를 함께 대응하고 판매망을 강화, 동반성장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실현한 것으로도 평가된다.

에스앤에스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사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며 부품을 직접 공급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 개척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폭스바겐 자동차부품 공급은 강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수주까지 성공시킨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회사만의 강점을 살려 국내 강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상생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5:44

100,453,000

▲ 183,000 (0.18%)

빗썸

03.29 15:44

100,294,000

▲ 94,000 (0.09%)

코빗

03.29 15:44

100,334,000

▲ 190,000 (0.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