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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실시간 검색어·이슈 서비스' 중단

  • 송고 2020.02.19 14:13 | 수정 2020.02.19 14:1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네이버, 총선 기간 4월 2일~4월 15일 '급상승 검색어' 중단

카카오 "사회적 책임 다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 위한 조치"

네이버(NAVER)와 카카오(KAKAO)가 '실시간 검색어(이슈)' 서비스를 중단한다.

네이버는 4·15 총선 기간 중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4월 2일부터 투표가 종료되는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 검색어 운영을 중단한다"고 공지햇다.

네이버는 인격 모독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 기사 댓글' 서비스도 잠정 폐지한다.

카카오는 오는 20일부터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를 종료한다.

카카오는 "작년 12월 23일 약속했듯 오는 20일부터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를 종료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연예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12월 인물 관련 검색어와 서제스트를 개편한 바 있다.

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됐다"며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하고 본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포털 다음(DAUM) 모바일 및 PC 첫 화면 및 미디어, 검색 서비스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영역이 제거된다. 기존 통합검색 우측 실시간 이슈 검색어 영역에는 분야별 검색어와 같이가치 추천글이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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