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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낮추고 스펙은 프리미엄급"…실속형 스마트폰 '경쟁'

  • 송고 2020.02.19 14:56 | 수정 2020.02.19 14:5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중저가 실속형 모델로 글로벌 시장 공략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이 출시하자마자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은 폴더블 폰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실속형 중저가 모델도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는 '투트랩'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프리미어급 기능을 추가하고도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3종(LG K61, LG K51S, LG K41S)을 올해 2분기부터 중남미 및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실속형 스마트폰 3종은 후면에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고급 렌즈 4개를 탑재했다.

특히 LG K61 4800만 화소, LG K51S는 3200만 화소, K41S는 1300만 화소 표준 렌즈를 각각 장착,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대등한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실속형 3종에 공통으로 탑재된 접사 렌즈를 사용하면 3cm~5cm 거리의 가까운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실속형 3종에는 편리한 인공지능도 담겼다. 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준다.

LG전자는 실속형 3종에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 진 것을 감안했다.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면 베젤을 최소화했다.

실속형 3종은 전면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도 줄였다. 이를 위해 LG K61, LG K51S에는 ‘펀치홀’, K41S는 ‘V노치’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가로가 넓은 시네마틱 화면 비율(LG K61 19.5:9, LG K51S, LG K41S 20:9)을 구현,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또 LG전자는 실속형 3종의 배터리, 음향, 내구성 등 핵심 기능에 집중함과 동시에 멀티미디어 기본기도 향상시켰다.

실속형 3종에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 전력 소비가 많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배터리 걱정을 덜었다. 입체 음향의 강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실속형 3종은 DTS:X 3D 입체 음향 기능을 탑재,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실속형 3종은 美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포장상채/비표장상태), 습도, 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진동, 분진, 방수 등을 테스트한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실속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저가 5G 폰을 내놓지 않았던 LG전자도 올해는 상반기중 보급형 5G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A와 갤럭시M으로 중저가 브랜드를 재편하고 신흥 시장 등을 집중 공략해 왔다.

삼성전자도 프리미엄 신제품에 앞서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먼저 ‘갤럭시A51’을 출시했다. 갤럭시 A51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을 수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갤럭시A50’의 후속작이다

갤럭시A51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론 처음으로 후면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총 4개의 렌즈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후면 카메라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3도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다.

또 6.5인치 전면 디스플레이는 중앙 홀을 제외하고 전체를 화면으로 채웠다. 이 밖에 갤럭시A51은 4천mAh 배터리, 전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 등 프리미엄 사양을 포함했지만, 가격은 799만 베트남 동(한화 약 41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 대표 시장인 베트남에서 갤럭시A 시리즈를 먼저 공개해 중국 업체에 대응하고 시리즈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A51, A71 등 해외에서 출시한 중저가 모델을 국내에서도 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20만원도 안되는 가성비 좋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10e'를 출시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대화면을 적용한 '갤럭시 A10e'는 카메라, 배터리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삼성 키즈 홈'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A10e'는 141g의 가벼운 무게와 8.4mm의 얇은 두께로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해 저학년의 자녀들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Infinity-V Display)'를 적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 A10e'는 전·후면 모두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해 고화질의 셀피를 촬영할 수 있고, F1.9 조리개를 탑재한 후면 카메라로 다양한 순간을 더욱 밝고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다.

또한, 3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512GB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출하량 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중저가폰 사양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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