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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교육장 폐쇄…280명 자가격리 중
- 송고 2020.02.20 08:03 | 수정 2020.02.20 11:18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신입사원, 대구 확진자 밀접접촉..."공장 출입은 없어, 정상가동"
이천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 폐쇄하고 방역 조치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교육받던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교육장이 폐쇄되고 신입사원 280여명은 자가격리됐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교육받던 생산직 신입사원 1명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접촉했다. 또 다른 신입사원 1명은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 사업장에 있는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지난주 입사한 신입직원 중 한 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과 밀접접촉자로 판명됐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은 실제 공장 내부에는 출입하지 않아 다행히 공장 폐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또 이와 별개로 교육생 중 한 명은 감기 기운으로 사내병원을 찾았으나 폐렴 증세로 보여 바로 이천의료원으로 보내 코로나19 감염 검사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사내병원도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이 직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등과 접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캠퍼스 관계자는 19일 “지난주부터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사원 1명이 지난 15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와 만나 밀접접촉자로 구분됐다고 오늘 회사에 자진해 신고했다”며 “곧바로 교육장을 폐쇄한 뒤 건물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확진 의심자는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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