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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하자…제2의 수도권 떠오르는 충청∙강원

  • 송고 2020.02.21 06:00 | 수정 2020.02.21 08:10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세금 낮고 수도권 접근성 좋아, 상반기 분양러시

부동산 과열시 규제될 수 있어 선점수요층 몰려

두산건설이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투시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투시도.ⓒ두산건설

부동산 규제가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가운데 상반기 충청·강원도 등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비규제지역 분양물량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규제를 피해 서울에서 수·용·성(수원·용인·성남) 등 수도권으로, 수도권에서 충청·강원도로 풍선효과가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속초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양양IC와 인접해 지난 2017년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인근에 KTX속초역(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용산까지 1시간 15분대면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두산건설은 오는 3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 공급물량인 만큼 청약통장 가입하고 6개월 후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분양권 전매도 계약 직후 바로 가능하다.

여기에 천안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과 KTX천안아산역 이용이 수월하다. 지난 2019년 말부터는 지하철 두정역에서 용산역까지 이동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는 급행전철의 운행횟수가 증가했다.

롯데건설과 반도건설이 4월 분양 예정인 '속초 롯데캐슬'과 '오창 반도유보라'도 서울까지 1시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거나, 동선이 짧아질 개발호재가 있는 물량이다.

이들 지역의 경우 규제 영향력이 덜하고 수도권과 인접해 가치 상승 여력이 높다보니 소비자들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상반기 수도권 접근성 좋은 비규제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포애드원

상반기 수도권 접근성 좋은 비규제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포애드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8.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시는 평택·오산·안성 등 경기도와 맞닿아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들어서면 1정거장 거리의 KTX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강원 춘천시에 지난 11월 공급된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6.74대 1로 지난해 춘천시 분양 단지 중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단지는 인근 경춘선 춘천역을 통해 청량리역까지 1시간이면 도달 가능하다. 오는 2026년 동서고속화철도 완공 시에는 서울까지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강원·충청도 지역의 경우 가격 상승폭도 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백석 더샵(2016년 10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월 4억1000만원(21층)에 거래돼 1년 전보다 6700만원 상승했다.

지난 2017년 KTX강릉역이 개통된 강원도 강릉시 '우미린(2016년 2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이달 3억65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대비 3700만원 상승한 수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 과열 지역은 언제든지 규제지역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들 지역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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