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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카드이용 줄었는데…사용액은 또 '사상최대'

  • 송고 2020.02.21 12:00 | 수정 2020.02.21 11:25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해외 여행객 줄었지만 원·달러 환율 오르면서 카드 사용 환산액 22조 돌파

지난해 한국 국민이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직전년보다 감소했지만, 환산액으로는 더 큰 금액이 들어갔다. 해외 여행객은 줄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이다.ⓒ연합

지난해 한국 국민이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직전년보다 감소했지만, 환산액으로는 더 큰 금액이 들어갔다. 해외 여행객은 줄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이다.ⓒ연합

지난해 한국 국민이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직전년보다 감소했지만, 환산액으로는 더 큰 금액이 들어갔다. 해외 여행객은 줄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89억달러로 1년 전보다 1.7% 감소했다. 이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이용금액을 합한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해외카드 사용액이 감소한 것은 2009년(-20.9%) 이후 처음이다.

2018년 때보다 사용 금액은 줄었지만 환산액으로는 지난해가 더 컸다. 2018년 카드 사용금액(192억2000만달러)을 당시 연평균 원·달러 환율(달러당 1100.3원)로 환산했을 경우 약 21조1478억원인 반면, 지난해 카드 사용금액은 22조393억원이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6.1원으로 70원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사용금액은 줄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카드 금액은 또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출국자 수 증가세가 둔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871만명으로 1년 전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8년에는 8.3% 증가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도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해 해외 사용 카드 장수는 6841만장으로 전년 보다 7.2% 늘어났다. 이는 전년 증가분보다 8.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장당 사용금액도 감소했다. 지난해 여행자의 카드 한 장당 사용 금액은 8.3% 감소한 275달러로 집계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1.5% 늘어난 138억2500만달러였다.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각각 8.5%, 30.9% 감소한 49억300달러, 1억6700만달러로 나타났다.

반대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99억1900만달러로 전년보다 6.8% 늘었다. 외국인들의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257달러로 직전년 보다 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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