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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영토 넓히는 화웨이…"전세계 91건 상용화 계약 체결"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20-02-21 14:00

▲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 ⓒ화웨이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가 미국의 집중 공격에도 91건 이상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화웨이 제품·솔루션 설명회에서 "지금까지 화웨이는 91건 이상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60만개 이상의 다중입출력안테나 중계기(MIMO AAU)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현재 5G 기지국과 블레이드 중계기(Blade AAU) 등 5G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블레이드 중계기는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며 2G, 3G, 4G 및 5G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신 기업은 안테나 설치 시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솔루션을 사용할 때보다 총소유비용(TCO)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5G 모듈을 업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라이언 딩 사장은 "4G 시대에는 거의 모든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동일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했지만 5G 시대에는 데이터 사용량, 지연 속도(레이턴시), 대역폭, 연결된 기기의 수 등 다양한 수치들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화웨이 5G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G 통신장비 점유율은 화웨이가 31.2%로 전 세계 1위다. 그 뒤를 에릭슨(25.2%), 노키아(18.9%), 삼성전자(15.0%) 등이 잇고 있다.

화웨이는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5년간 혁신적인 5G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2000만달러(약 241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지만 5G 장비 공급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양차오빈 화웨이 5G 부문 총괄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바이러스 사태 발생 이후 조금 시간이 지났고 화웨이의 모든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다"며 "공급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