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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작년 영업이익 12억…흑자전환

  • 송고 2020.02.21 14:49 | 수정 2020.02.21 14:4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매출 71% 증가…스마트폰 카메라 탑재 비중 확대 영향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및 액츄에이터, 카메라 모듈을 전문 제조하는 해성옵틱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3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해성옵틱스는 실적 성장 요인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트렌드가 듀얼카메라에 이어 트리플, 쿼드러플 카메라로 바뀐점을 꼽았다. 해성옵틱스의 카메라 모듈 물량이 증가했고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부품의 매출 역시 늘어났다.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의 멀티카메라 채용 및 고사양화 흐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쿼드러플 카메라 등 스마트폰 카메라 고급화에 따라 회사의 부품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지게 됐다"며 "올해도 스마트폰 1대당 카메라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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