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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공룡들, 더마 화장품 시장 공략 고삐

  • 송고 2020.02.24 11:10 | 수정 2020.02.24 11:13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

신세계인터내셔날·에스티로더 아시아 공략 강화

피지오겔ⓒLG생활건강

피지오겔ⓒ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뷰티 대기업들이 더마 화장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업계는 아시아 시장에서 각광받는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의사·약사 등이 개발 및 제조에 참여해 만드는 화장품이다. '약국 화장품'으로 불린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마 화장품은 스킨케어 시장에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글로벌 더마 화장품 브랜드 '피지오겔'의 아시아·북미 사업권을 약 192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14년 CNP(차앤박) 코스메틱스 인수에 이어 6번째 더마 화장품 인수다.

특히 피지오겔은 지난 2018년 글로벌 시장 매출 1100억원 중 약 30%가 한국 시장에서 발생한 브랜드다. 업계는 LG생활건강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더마 화장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국내 더마 화장품 시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있다.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스킨케어 시장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판매액 기준 한국 스킨케어 시장은 약 7조 1100억원 규모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뿐 아니라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티로더, 세포라 등 국내외 뷰티 대기업들이 더마 화장품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약국 화장품 브랜드 '가란시아'를 오픈하며 더마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같은 달 말부터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가란시아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며 기초화장품과 색조, 더마 등 화장품 라인업을 구축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에스티로더 그룹이 국내 더마 코스메틱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보유한 해브앤비 주식회사를 인수했다.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닥터자르트는 '시카(Cica)' 제품으로 대표 더마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출시한 시카페어 크림에 이어 2세대 시카페어 제품 슬리핑 팩, 마스크 팩 등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동아제약이 약국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을 론칭하는 등 국내 제약사들도 더마 시장에 줄지어 진입하며 더마 코스메틱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1호점을 오픈한 뷰티 공룡 편집숍 세포라도 국내 매장에 입점하는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1호점 오픈 당시 세포라에 입점한 동화약품 '활명', 차바이오F&C '새터데이 스킨'에 이어 지난 21일 오픈한 4호점 잠실 롯데월드몰점에는 유한양행의 '디어리스트'를 입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더마 화장품 영역을 넓히고 있는 LG생활건강이 피지오겔을 인수하면서, 국내 더마 코스메틱 전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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