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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경계현 사장·강봉용 부사장 사내이사 추천

  • 송고 2020.02.24 19:07 | 수정 2020.02.24 19:1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경계현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유지범·김준경·여윤경 사외이사 위촉

삼성전기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에 경계현 사장과 강봉용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사외이사에는 유지범·김준경·여윤경 이사를 내정했다.

경계현 후보는 삼성전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 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설계팀장, 플래시 개발실장, 솔루션개발실장을 역임했다. 부품 및 반도체 기술 전문가다.

강봉용 후보는 삼성전기 신임 경영지원실장으로 위촉됐다. 강 부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과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경영전략·재무 전문가다.

사외이사에는 김준경·여윤경 이사를 신임 후보로, 유지범 이사는 재선임을 결의했다. 기존 권태균·최현자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물러난다.

유지범 후보는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삼성전기의 핵심기술인 재료부문의 전문성을 갖췄다. 2017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김준경 후보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역임, 현재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경제 및 산업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이다.

여윤경 후보는 이화여대 경영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재무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후보로 추천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사외이사 후보는 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확정됐다"며 "오는 3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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